감전사고는 몸을 통하여 흐르는 전류 때문이다. 옴의 법칙에 따르면 전류는 공급된 전압뿐만 아니라 몸의 저항에도 관련이 있다. 몸의 저항은 소금물에 젖었을 때는 약 1000Ω에서 건조한상태에서는 500000Ω까지 상황에따라 달라진다. 마른 손가락으로 건전지의 두 단자를 만질 때 몸의 저항은 약 10000Ω정도이다 이때 우리는 12볼트 정도에서는 아무것도 느낄 수 없고 24볼트에서는 약간 간지러움을 느낀다
같은 전기라도 1.5볼트의 건전지인 경우 감전의 위험은 없다. 그러나 가정에 들어오고 있는 100볼트의 전기는 간단히 만질 수 없다. 100볼트에서 감전해도 죽는 일은 적겠지만, 이것이 220볼트의 삼상교류(三相交流)라면 위험은 훨씬 커진다.
그런데 참새들은 송전선로에 곧잘 앉아있지만 왜 감전되지 않을까?
참새들은 한 가닥의 전선에 두 발을 얹고 앉아 있는다. 전류의 대부분은 저항이 가장 적은 통로로 흐른다. 전선의 전기 저항은 매우 적기 때문에 양쪽 발 사이의 전압은 매우 낮을 수 밖에 없다. 그 때문에 새의 몸을 우회해서 흐르는 전류는 극히 적고 그 때문에 감전되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감전사의 위험률은 전압이 높을수록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감전사란 전압에 의한 것일까 아니면 전류에 의한 것일까.
감전은 인체의 외부에서 전압이 걸려 인체의 근육이나 내장에 전류가 흘러들어가 상해를 주는 것을 말한다. 특히 심장에 전류가 흘러 상해를 입히면 치명적이다. 전류가 강하면 들어가는 부위에 궤양을 일으킨다. 전류는 혈관을 따라 흐르는 경향이 있어 들어간 부위로부터 멀리 떨어진 부위에 혈전을 일으켜 혈액이 가지 않는 부위의 조직이 부분적으로 죽게 된다 또 혈전이 용해되어 대출혈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인체를 흐르는 전류의 크기가 문제인 것이다. 보통 인체에 50밀리암페어 이상의 전류가흐르면 심장을 움직이고 있는 근육이 경련을 일으켜 치사할 위험성이 있다. 도표는 인체를 통과하는 전류에 의한 반응을 나타낸 것이다.
따라서, 감전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인체에 영향을 주는 전류를 흘릴 수 있는 전압이 인체에 걸릴 경우에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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