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공채에서 학력과 연령제한을 철폐한 기업의 경쟁률이 크게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www.incruit.com) 올해 학력 또는 연령제한을 두지 않고 채용을 진행한 17개 공기업의 입사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1825명 모집에 9만3982명이 지원하는 등 평균 5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력·연령제한을 없앤 기업 중 최고 경쟁률을 보인 곳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학력제한을 두지 않았던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입사경쟁률은 309대 1을 기록했다. 29명을 모집하는데 8947명이나 몰려든 것이다.
대한주택보증의 올 상반기 경쟁률도 전년(82대1)보다 2.5배나 높아졌다. 올해 18명 모집에 3640명이 몰려 2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도 1명 채용하는데 231명이 지원, 지난해에 비해 경쟁률이 4배 이상 뛰어올랐다.
올해부터 연령제한을 추가로 없앤 한국전력공사는 392명 모집에 1만1918명이 지원, 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전년보다 경쟁률이 2배 이상 높아졌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채용시 연령·학력 제한을 두지 않는 기업들이 점차 확산되고 있어 취업문호가 넓어지고 있다"며 "그러나 기업들이 채용 제한을 없애는 대신 전문 실력을 갖춘 인재 채용을 위해 채용 절차를 보다 까다롭게 진행하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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